오늘 아이들과 동네 마트에 갔다. 그 마트 2층에는 아이들 장난감과 생활 필수품 그리고 물고기를 판매한다.

그래서 아이들 데리고 물고기나 구경하려고 마트로 나들이를 갔다.

그런데 어항에 새로운 녀석이 어항벽에 붙어 있었다.

바로 우렁이였다^^

알고봤더니 외국 우렁이 / 노란 달팽이라고 불리는 애플스네일이였다.

어항 청소부 코리도라스가 죽고 나서 새로 구물(생물 물 ㅎ) 중이였는데 이 노란 달팽이가 관상용으로도 좋아보이고 청소도 해준다니 이녀석들 두마리를 데려오게 되었다.


 

귀여운 달팽이 두마리...^^♡♡♡

 

우리 아들래미도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오늘따라 어항을 떠나지 않는다.

한마리 어디갔냐? 왜 청소 안하냐? 귀찮을 정도로 폭풍 질문을 한다. ㅜ ㅜ

그래서 니가 하두 붙어있어서 스트레스 받아 도망갔다고 ㅎㅎㅎㅎㅎㅎㅎ했다.

나도 이 달팽이들이 어항벽면에만 거의 붙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엄청 빨빨거리며 싸돌아 다닌다.ㅠ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이다.
아이들이 사라졌다. 없다 ㅠ
이녀석들이 탈출을 잘 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진짜 도망갔나? ㅎㅎㅎ
근데 점심때 다시 봤더니~~

 

또 나타났다 ㅎㅎㅎㅎ 올라간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

 

좀 신기한 녀석이다. 다른 하나는 어디 갔는지? ㅎ
암튼 나름 귀여운 것 같다.

이 달팽이는 자웅동체가 아닌 암컷 수컷이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근데 구분이 어렵다고 ..


보통 수면밖의 어항벽에 알을 많이 낳는듯하다. 개구리 알 같기도 하고 포진 같기도 하고 조금 징그럽다 ㅠ(혹시 낳게 되면 포스팅 할게요.)

번식하면 좋겠지만 너무 많아지면 우리 구피아이들이 사는게 힘들어지겠지? 딱 두마리만 사오길 잘 한것같다 ㅎ

암튼 앞으로가 기대된다. 잘 키워보자^^♡♡♡

 


지난 여름부터 구피를 키우기 시작했고, 많은 어려움 끝에 물이 잡혔고, 또 우리 구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다.

우리 구피들이 잘 지내니 이제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1달에서 1달반(2달간 청소를 안해줘서 죽었다는 소리 몇번 들음 ㅋㅋ) 사이에 한번씩은 청소를 해 주면 좋다.^^

구피가 관상용으로는 너~무 너~무 예쁘고 나름 재미도 있지만, 청소는 정말 허리가 휜다. ㅋㅋㅋ

 

아이들이 애완동물이든 물고기든 키우고 싶어해서 키우기 시작하지만, 뒷치닥거리는 다 엄마 몫 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고, 어떻게 보면 보잘것 없는 생명체일 수 있지만 생명의 소중함과, 구피를 키우면서 많은 감정들을 함께 공유 할 수 있음에 구피 키우기를 추천한다.

 

솔직히 혼자 청소하는 것이 훨~씬 편하지만, 우리 아이들과 함께 청소 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 함께 하기로 했다.

 

먼저 청소하기 전 준비물부터 살펴 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물은 24시간 이상 받아 놓고, 물량은 1자 어항 기준 6L는 준비 해 두는 것이 좋다.

 

 

 

1. 히터 & 여과기 전원을 끄고, 나중에 어항에 남길 물(어항물의 1/3)을 대야에 담는다.

 

2. 수중 식물 & 구피를 뜰채로 건져서 대야에 담는다.

 

3. 청소가 필요한 인공수초, 장식품, 여과기는 다른 그릇에 담는다.

 

4. 여과기 스폰지는 남은 어항물로 조물락 조물락 빤다. (수돗물로 빨면 스폰지에 남아 있던 박테리아가 다 죽어서 물깨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부분은 물로 잘 씻는다.

 

5. 나머지 어항물은 버리고 어항 안에 베이킹 소다를 뿌린 후 깨끗한 물로 채운다.

 

6. 쇠수세미로 어항 유리 & 수초 & 장식품 등등 박박 문지르며 청소한다.

 

7.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군 후 어항 안을 원래대로 잘 세팅 한다.

 

8. 기존에 어항에서 빼 놓았던 물을 넣고, 구피도 함께 넣는다.
~뜰채로 이물질은 걸러주자!
*** 아래 채는 요리 할 때 썼던 채인데 훨씬 구피잡기가 편하니 사용해 보시길~

 

9. 나머지는 24시간 받아 놓았던 물로 채운다.

****전체 환수는 위험하니, 2/3정도만 교체한다. 그런데 우리 언니네는 전체 환수를 해도 잘 산단다..ㅋㅋㅋ 집 나름인듯.

엄청 많이 들어가네요

 

 

10. 여과기를 작동시킨다. 우리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구피에게 밥을 주자!!!!
고생했다 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

 

 

2020/04/10 - [취미/구피 내 사랑] - 열대어 구피 잘 키우기../구피가 자꾸 죽어요

 

열대어 구피 잘 키우기../구피가 자꾸 죽어요

친언니가 구피를 키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분양해 준단길래 얼른 가져왔는데 아무런 준비가 안된 상태라 하루에 한 두 마리씩 계속 죽어나갔다. 공부도 하고 새로운 구피도 계속 사왔지만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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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가 구피를 키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분양해 준다길래 얼른 가져왔는데 아무런 준비가 안된 상태라 하루에 한 두 마리씩 계속 죽어나갔다.

공부도 하고 새로운 구피도 계속 사왔지만 하루가 멀다 죽어나갔다. 무서웠다 ㅠ

이유가 뭘까? 구피 키우기 엄청 쉽다고 했는데 ㅠ

환수도 해주고 박테리아 활성제도 넣어보고..여과기도 달아줬는데 계속 죽고..하지만 난 오기가 생겨서 계속 구피를 사댔다 ㅋㅋㅋ

남편 왈 한번만 더 사면 어항 다 버려버리겠다고 ㅡㅡ
그러다 같은동 아주머니께서 나의 딱한 사정? 을 알고 10마리를 다시 분양해주셨다. 그 이후로 한두마리정도는 죽었지만 다행히 나머지 녀석들은 건강히 잘 살고 있다 ㅎㅎㅎㅎ

 

 

 

구피를 여러마리 하늘 나라로 보내면서 배운 노하우..
1. 물잡이. 24시간 이상 받아놓은 물을 어항에 채우고 여과기를 돌려준다.(측면 여과기보다 스폰지 여과기 추천)
2. 구입한 자갈 및 인공 수초들은 24시간 이상 물에 넣어 독소를 뺀 다음 어항에 넣는다.
3. 세팅 완료 후 2주 이상 여과기를 돌려주면서 물잡이를 하다.
4. 물잡이가 끝나면 구피를 구입해서 넣는다.(1자 어항에는 20 마리 내외가 적당하다./ 여기서 물맞댐이 필요한데 비닐속에 있는 구피를 비닐봉지와 함께 어항에 30분 이상 넣고 온도를 맞춘다.)
5. 1~2주에 한번씩 부분 환수를 해 주고, 어항 청소는 1달이 적당하다.(전체 환수는 위험하다고 하니 2/3정도만 환수한다)
6. 마트보다는 가정집에서 분양 받는 것이 좋다.
더 건강하다는 뜻~~

*** 청소시 여과기 소폰지는 수돗물에 빨면 미생물들이 죽기때문에 어항물로 빤다.

*** 구피를 한 두 마리씩 넣어보고..20마리정도의 구피를 넣는다. - 구피 객체수가 어느정도는 되어야 어항에 미생물도 생기고 구피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듯하다.

*** 치어랑 엄마 구피랑 분리해놓기도 하는데 살 놈은 살고 죽을 놈은 죽기때문에 그냥 한 어항에 놔둬도 될듯하다. ㅎㅎㅎ



우리집은 살아남은 치어만해도 벌써 15마리다.



*** 합사 가능한 물고기는 코리도라스, 네온 테트라, 새우 등등이 있다.

*** 여과기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출수 힘이 약해지는데 주사기나 튜브 공기 주입기로 호스에 바람을 넣어 뚫어주면 다시 출수 힘이 좋아진다 ^^

얼떨결에 구피를 키우게 됐는데 가끔 보고 있으면 강아지 처럼 꼬리 치며 나를 반긴다. 잘 몰랐는데 앞에서 얼굴을 보면 귀엽기까지 하다. 키우다보니 구피와 애정이라는것이 생기는게 신기하다.^^

2020/05/05 - [취미/구피 내 사랑] - 구피 어항 청소 방법 공유/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항청소!

 

구피 어항 청소 방법 공유/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항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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