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구피를 키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분양해 준다길래 얼른 가져왔는데 아무런 준비가 안된 상태라 하루에 한 두 마리씩 계속 죽어나갔다.

공부도 하고 새로운 구피도 계속 사왔지만 하루가 멀다 죽어나갔다. 무서웠다 ㅠ

이유가 뭘까? 구피 키우기 엄청 쉽다고 했는데 ㅠ

환수도 해주고 박테리아 활성제도 넣어보고..여과기도 달아줬는데 계속 죽고..하지만 난 오기가 생겨서 계속 구피를 사댔다 ㅋㅋㅋ

남편 왈 한번만 더 사면 어항 다 버려버리겠다고 ㅡㅡ
그러다 같은동 아주머니께서 나의 딱한 사정? 을 알고 10마리를 다시 분양해주셨다. 그 이후로 한두마리정도는 죽었지만 다행히 나머지 녀석들은 건강히 잘 살고 있다 ㅎㅎㅎㅎ

 

 

 

구피를 여러마리 하늘 나라로 보내면서 배운 노하우..
1. 물잡이. 24시간 이상 받아놓은 물을 어항에 채우고 여과기를 돌려준다.(측면 여과기보다 스폰지 여과기 추천)
2. 구입한 자갈 및 인공 수초들은 24시간 이상 물에 넣어 독소를 뺀 다음 어항에 넣는다.
3. 세팅 완료 후 2주 이상 여과기를 돌려주면서 물잡이를 하다.
4. 물잡이가 끝나면 구피를 구입해서 넣는다.(1자 어항에는 20 마리 내외가 적당하다./ 여기서 물맞댐이 필요한데 비닐속에 있는 구피를 비닐봉지와 함께 어항에 30분 이상 넣고 온도를 맞춘다.)
5. 1~2주에 한번씩 부분 환수를 해 주고, 어항 청소는 1달이 적당하다.(전체 환수는 위험하다고 하니 2/3정도만 환수한다)
6. 마트보다는 가정집에서 분양 받는 것이 좋다.
더 건강하다는 뜻~~

*** 청소시 여과기 소폰지는 수돗물에 빨면 미생물들이 죽기때문에 어항물로 빤다.

*** 구피를 한 두 마리씩 넣어보고..20마리정도의 구피를 넣는다. - 구피 객체수가 어느정도는 되어야 어항에 미생물도 생기고 구피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듯하다.

*** 치어랑 엄마 구피랑 분리해놓기도 하는데 살 놈은 살고 죽을 놈은 죽기때문에 그냥 한 어항에 놔둬도 될듯하다. ㅎㅎㅎ



우리집은 살아남은 치어만해도 벌써 15마리다.



*** 합사 가능한 물고기는 코리도라스, 네온 테트라, 새우 등등이 있다.

*** 여과기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출수 힘이 약해지는데 주사기나 튜브 공기 주입기로 호스에 바람을 넣어 뚫어주면 다시 출수 힘이 좋아진다 ^^

얼떨결에 구피를 키우게 됐는데 가끔 보고 있으면 강아지 처럼 꼬리 치며 나를 반긴다. 잘 몰랐는데 앞에서 얼굴을 보면 귀엽기까지 하다. 키우다보니 구피와 애정이라는것이 생기는게 신기하다.^^

2020/05/05 - [취미/구피 내 사랑] - 구피 어항 청소 방법 공유/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항청소!

 

구피 어항 청소 방법 공유/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항청소!

지난 여름부터 구피를 키우기 시작했고, 많은 어려움 끝에 물이 잡혔고, 또 우리 구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다. 우리 구피들이 잘 지내니 이제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1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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