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외할아버지가 주시는 자전거 선물 ㅎㅎㅎ

이제 자전거 하나 사주고 싶었는데.....외할아버지가 어린이날 자전거 사주라고 20만원을 주셨고, 이제서야 알아보게 되었는데....

되도록이면 20 만원 선에서 사주려고 했다...검색해보니, 삼천리 자전거나 로얄베이비가 가장 인기 있었다. 근데 순간 비싼거 사줘서 뭐하나 싶었다. 굴러가는건 다 똑같은걸... ㅎㅎㅎㅎ

남편은 중고 구해보라고도 한다. 근데 또 중고는 사고싶지 않고....가성비 좋은 자전거를 찾다가 우연히 옐로우콘 데크 자전거를 알게 됐다.

튼튼해 보이고 디자인도 예뻤다. 나는 개인적으로 흰색이 예뻐보였다. 그래도 아들 의견이 중요하니 물어봤더니 자기는 파란색이 좋단다 ㅎㅎ


그래서 아들아! 나중에 (여)동생도 물려줘야하니 우리 흰색 살까?
아들 : 그래요. 난 파란색이 좋은데 엄마가 흰색 좋아하니깐 흰색으로 할게요 ㅡㅡ

그래서 그냥 파란색 샀다. ㅎㅎㅎ


오늘 배송 된다고 했는데 집에 갔더니

으악 ㅡㅡ 엄청 크다 ㅋㅋㅋ


부품- 바디, 바구니, 보조바퀴, 핸들쿠션, 육각렌치, L자형 렌치, 바구니용 와셔, 바구니용 나사, 바퀴캡이 구성품으로 되어 있었다.

남편한테 맡길까 하다 아들 하원할 때 놀래켜 줄려고 직접 조립에 나섰다 ㅎ

보조바퀴 달고, 패달 달고 핸들 끼우고, 안장 높이 조절하고, 바구니까지 다니 끝....

설명서를 자세히 읽었으면 금방 조립했을텐데 대충봐서 조금 헤맸다.


보호캡을 잘 제거하고 나사, 너트 방향만 잘 확인하면 금방 조립 가능할듯하다.



드디어 완성.,^^♡♡♡ 생각보다 실물이 더 멋지다.

우리 아들이 지금 6살, 키 112cm인데, 바퀴사이즈 18인치가 혹시 크면 어쩌나 싶었는데 딱이다ㅎㅎㅎ
16인치 샀으면 얼마 못 탔을 듯 하다.

참고하시길~~~

아무튼 우리 아들 타면서 감동이야!를 연발하며 아주 아주 신나게 탔다.^^♡♡♡

근데 문제는 아직 패달 밟는 힘이 부족했던지 자꾸 밀어달라는 ㅡㅡ

그래도 저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나도 기분이 좋다. 역시 아이들은 비싸고 싸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소유 자체가 중요하고, 누군가에게 자랑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행복이지 않았을까 싶다.

9만원도 안되는 이 가격....참 잘 산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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