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미치도록 식물을 사재기 시작했다. 집안에 뭔가 큰 식물이 있으니 공기도 맑아지는 것 같고, 보고 있으면 나 또한 힐링되고 좋았다.
무엇보다도 인테리어 효과가 크기 때문에 수형이 예쁘고 키우기 쉬운 식물 위주로 사기 시작했다.
검색으로 알게 된 몬스테라 - 찢잎이 넘 매력적이여서 키워 보기로 결심했다.
새잎이 나올 때마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어떤 찢잎이 나올까? 돌돌 말려져 있는 잎을 살짝 펴보기도 하고..이러면 안되지만.....ㅋ
그러나, 지금까지 다섯 여섯장의 잎이 나왔는데 하나같이 한두군데밖에 찢어지지 않았다.
내가 아는 몬스테라는 이런거였는데 ㅠㅠㅠ

뭔가 씁쓸~~~~
문제가 뭘까? 아무래도 우리집 환경이 문제인 것 같다. 솔직히 어제는 이게 몬스테라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ㅋㅋㅋㅋ

겨울이여서 실내 TV 옆에서 키우고 물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리고 며칠전에 분갈이를 해 줬다.
원인이 뭘까? 햇빛이나 환기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이제 날이 따뜻해졌으니 환경을 바꿔서 베란다에서 키워봐야겠다.
멋진 찢잎을 기대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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