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제니입니다.

 

이제 곧 김장철이네요.

저희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쯤에 김장을 할 듯한데......

현재 폭삭 쉰 배추김치밖에 없어서 새로 김치를 담그려고 합니다.

 

고민하다 한 번도 담궈보지 못한 깍두기 김치......좋아하지만 담글 수 없었던 김치네요.

맛이 걱정되지만, 우리 백종원 선생님을 믿고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백종원 깍두기는 무가 3개나 들어가는데 그렇게 많이는 필요 없어서 무 1개로 담궈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재료를 살펴보면~~

 

가을 무 1개, 갓, 쪽파, 설탕, 굵은소금, 밀가루, 고춧가루, 마늘, 생강, 액젓, 새우젓을 준비해 주세요. 

 

 

여기서 제가 준비한 무의 중량은 정확히 알 수 없고, 길이가 35cm 정도 되는 무를 사용했습니다.

쇠수세미로 살살 닦고, (너무 쌔게 하면 상처 나요) 지저분한 곳은 감자 깎는 칼로 살짝 긁어냈습니다.

 

 

그리고 무청이나 파, 쪽파, 갓도 같이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홍갓과 대파 1개를 사용했습니다.

 

무를 잘라보아요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무를 500원짜리 동전 사이즈로 잘라서

소금 1.5스푼 + 설탕 1.5스푼을 넣고 20분간 절입니다.

 

무가 잘 절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면 되는데요.

 

양념장 만들기

재료를 잘 섞기 위해서는 순서가 있는데요. 

※ 아래 재료와 잘 식힌 밀가루 풀까지 다 넣은 다음에 설탕 / 소금이 잘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그다음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넣어야 잘 섞입니다.

 

▶새우젓 크게 1스푼(새우젓이 액젓보다 더 많이 들어가야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액젓 2스푼 ( 멸치, 까나리, 참치 액젓 모두 상관없습니다.)

설탕 3스푼

생강 2/3 스푼 (저는 생략했습니다.)

▶굵은소금 2/3스푼

마늘 3스푼 (냉동 말고 직접 빻아서 넣으세요.)

밀가루 풀

  ------> 밀가루 한 스푼 + 물 한 컵 냄비에 넣고 잘 섞은 다음에 끓여야 합니다.

          끓이면서 섞으려고 하면 덩어리 집니다. 

 

고춧가루 1컵(고은 가루 + 굵은 가루 섞어서~)

 

 

 

그다음 홍갓 한 줌을 깨끗이 씻어서 손가락 두 마디 길이로 자르고~~`

 

대파도 자르고 ~~

 

절인 무에 파와 갓을 넣습니다.

 

아~~ 절여서 나온 물은 달달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이 있어야 버무리기 편합니다.

(단, 여름 무는 맵고 쓰기 때문에 절인 물은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잘 버무려졌죠? ㅎㅎㅎ

 

완성된 깍두기는 김치통에 잘 넣어서 손으로 꾹꾹 눌러서 공기를 빼주세요.

 

완성....... 이 정도 양인데도 힘드네요....ㅠㅠㅠㅠ

시댁 김장 막막합니다.

 

깍두기가 잘 익을 수 있도록 여름에는 반나절 / 겨울에는 하루정도 밖에 내놓으세요.

 

한 개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요.. 첫 작품인데 말이죠...

잘 익어서 남편한테 맛있다는 소리 들어보고 싶네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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