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계약직으로 일했지만.. 1년이 지나면 퇴직금을 줘야 하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회사.... 그걸 계약 만료되는 날 말하더라. 참 기분 더러웠다.

오늘은 수급신청을 하고 14일이 지나
실업급여 신청 취업지원 설명회(1차 실업 인정일)가 있어서 센터에 방문하는 날이다.

준비물 : 신분증, 본인명의 은행계좌번호, 자체 학습 서약서, 볼펜

 

설명회장 입구에 들어서니 긴줄이 늘어져 있었다. 나도 줄을 섰고,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창구 번호와 신분증을 제출하니 취업 희망 카드와 실업급여 신청서를 주었다. 자리에 앉아 작성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어가며 신청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오늘은 코로나 때문에 설명회를 실시하지 않으니 작성이 끝나신분들은 얼~른 집에 가시라고 ㅋㅋㅋㅋㅋ

이 말이 어찌나 웃기던지..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소정 급여일수가 120일이며, 구직급여 일액이 37,000원 정도였다.

잘릴 때는 기분 나빴는데 뭔가 위로받은 기분...
룰루랄라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2차 실업 인정일까지 1건의 구직활동을 하면 됨...
근데 애들이 아직 어려서 시간적 제한이 많다 보니 일 구하기가 싶지가 않다. 그래서 이 시간 동안 자격증도 따고 앞으로 새로운 직업을 위해서 새로운 공부를 해 나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올해부터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됐는데 코로나 때문에 즐기지도 못하고....둘째 적응기간인데 엄마 아빠는 어린이집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혼자 적응해야했던 시간들..그래도 우리 오빠가 울고 있는 동생 잘 돌봐주고 밥도 먹여줬다고 한다. 기특한 녀석..집에서는 현실 남매지만, 엄마 없는곳에서는 이렇게 의젓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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