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제니입니다.

지난 주말에 두부가 없는 줄 알고 한 모 더 샀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이번에는 백종원의 두부조림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수미 할머니의 두부조림은 좀 색다르고 청양고추가 한 수 위였는데,

2020/07/03 - [취미/요리하는 여자] - 수미네 반찬 _ 맛있는 두부조림 만들기..

 

수미네 반찬 _ 맛있는 두부조림 만들기..

즐거운? 금요일 저녁이네요.... ^^ 금요일이면 뭔가 특별한 음식을 해야 할 것 같고, 무엇보다 고기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 같은 날입니다. 결혼 전에는 언니랑 살면서 일주일에 한 번 고기 먹을까

bizen7605.tistory.com

이번 백종원의 두부 조림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쉽게 접했던 일반적인 두부조림입니다.

 

근데 특이하게 새우젓이 들어가네요.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먼저 재료를 소개하면~~~

   두부 1모, 양파 반개, 파 넉넉히, 청양고추 2개,

새우젓 1스푼, 마늘 반 스푼, 생강(생략가능) 조금,

진간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반스푼, 참기름 한 스푼 이 들어갑니다.

 

두부는 키친 타올로 물기를 제거해 주시고, 2~3등분 & 5mm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미리 잘라놓으면 알아서 물이 빠지더라고요!!!!

 

이제 팬에 두부를 넓게 펼쳐놓고(기름은 두르지 않습니다.)  약불로 익힙니다. 

그다음 그위에 양파, 파, 청양고추를 올려놓고~~`

 

고춧가루 2스푼, 새우젓 1스푼 마늘 반 스푼, 생강 조금 넣고 ~~~

 

 

 

물을 200ml 정도 넣습니다.  근데 오래 끓이다 보니 물이 금방금방 쫄더라고요.

그러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 주세요.

 

이제 간장 2스푼, 설탕 반 스푼, 들기름 1스푼 넣고 마무리합니다.

 

드디어 매콤한 두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과연 맛은 어떨까요?

 

양념이 두부에 살짝 덜 베인 느낌이긴 하지만, 뜨거운 밥에 올려서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ㅎㅎㅎㅎ

그런데 저희 남편 먹어보더니 조금 비리다고 뭐 새우젓 같은 것 넣었냐고 묻더라고요...ㅎㅎㅎ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남편 어렸을 때부터 생선 같은 비린 음식은 안 먹어봐서 좀 예민해요.

  저는 아무 냄새 안 났습니다..ㅎㅎㅎㅎ

혹시 새우젓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새우젓을 빼고

소금이나 간장을 더 추가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즐거운? 금요일 저녁이네요.... ^^
금요일이면 뭔가 특별한 음식을 해야 할 것 같고, 무엇보다 고기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 같은 날입니다.

결혼 전에는 언니랑 살면서 일주일에 한 번 고기 먹을까 말까였는데.........

 

결혼하고 나니 이 남자 고기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3,4번은 먹은 듯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남편이 작년부턴가 이곳저곳 많이 아픈가 봅니다.  안 먹던 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술도 줄이고(신혼 때 저 육아로 힘들 때는 그렇게 힘내서 술 드시더니 이젠 힘을 안 냅니다.ㅎㅎㅎㅎㅎ), 고기도 줄이고 있습니다.  나이가 무섭네요..

 

그건 그렇고...ㅎㅎㅎㅎ 오늘 뭐 먹고 싶냐니깐....... 고민하더니 두부조림? 하더라고요. 순간 진짜? 그랬네요?

 

웬일이래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수미 할머니 두부조림이 생각나서 이참에 배울 겸 방송을 보고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과연 이 레시피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먼저 재료는? 단단한 두부 1모, 양파 반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파 반개, 마늘 반 스푼, 올리브유 이 정도면 될까요?

 

 

 

먼저 두부를 자르고 물기를 제거합니다.(두부는 크고 두툼하게 잘라야 해요!!!! 그래야 맛있습니다.)  자르기 전에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도 되지만 저 같은 경우 미리 잘라놓으면 물이 더 잘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부치기 바로 전에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줍니다.

 

 

이제 양념을 준비할까요?

 

 

 

고추는 4 등분해서 잘게 썰고, 파도 잘게 썹니다. 그리고 양파는 채 썹니다.

 

 

이제 잘게 다진 야채들을 그릇에 담고 거기에 마늘 반 스푼을 넣습니다. 그다음 ~~~???

 

 

 

진간장 3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들기름) 1스푼, 물 2스푼을 넣습니다. 

 

 

뭔가 설탕을 넣어야 할 것 같은 기분......... 하지만 수미 할머니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설탕은 생략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두부를 부쳐봅시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불로 부칩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으면 한번 뒤집어줍니다.

그다음 양념을 두부 위에 골고루 올려놓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채 썬 양파를 올리브유를 둘러서 따로 볶습니다.

 

 

두부 바닥 부분도 노릇노릇 해 지면 예쁜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양파를 올려서 함께 드시면 됩니다.

여기서 홍고추, 청양고추가 신의 한 수입니다. 고춧가루 양념만 있었으면 두부가 조금 밍밍할 수 있는데 고추의 매운맛이 이 두부조림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주네요. 술안주로도 최곱니다요.^^

두부가 남아서 한 접시 더^^

 

 

맛있네요^^ 이 요리에서 중요한 것은 두부 물기 제거, 올리브유, 노릇노릇하게 약불에 익히기, 고추 꼭 넣기,

그리고 술이 꼭 있어야 한다는 것!!!!!!!!!!!!!!!!!!!!!!!!!!!^^♥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