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나..
.... 그래도 치즈돈까스나 고구마 돈까스는 좋아한다.

요즘 인스턴트/완제품으로 나온 제품들이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경우가 있다.

어느 날 마트 냉동고에 돈가스가 있길래 바쁠 때 애들 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한 고구마 치즈돈까스....,

솔직히 먹기 전까지는 아무런 기대도 안 했다. 그런데 정말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ㅠㅠ

팩 안엔 이렇게 네 덩어리나 들어있다. 두께도 꽤 두툼하고 사이즈도 엄청 크다. 게다가 고구마, 치즈가 한가득이다 ㅠ

식당에서 튀기듯이 하지 않아도 된다. 기름 충분히 두르고 부치면서 옆에 기름도 살짝 뿌려주면 금방 익는다.

치즈돈까스도 있다^^ 치즈가 쫙쫙 늘어난다.
고구마치즈돈까스-고구마 듬뿍

 

집에서 튀겨서 바로 먹으니 식감이 예술이다.
우리 아들 내일 또 해달란다.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기대는 마시고 그냥 내 기준에 식당도 아니고 집에서 튀겼는데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ㅎㅎㅎㅎㅎ

기회 되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가성비 최곱니다.


마트에 들렸다 맛있어보여서 하나 사와봤다.
일요일 아침마다 빵을 먹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었다.

모짜렐라 브리또

소불고기가 들어간 브리또, 냉동실에 보관해놔서 표시되어 있는 시간보다 2분 더 전자렌즈에 돌렸다.

맛평가 : 4살 여아, 6살 남아 잘 먹었다. 근데 짠건 아닌데, 맛이 넘 강해서 먹기가 좀 힘들었다.
아침보다 오후, 아이들보다는 큰아들 오후 간식으로 괜찮을 듯 하다.


 

오늘은 딱히 생각나는것도 없고 해서 마트에 간김에 마라탕 완제품을 사왔다.

마라탕은 지금까지 두번 먹어봤나? 나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고 매운 음식이 오늘따라 당기는 ㅎ

먼저 마라탕 완제품을 뚝배기에 넣고..냉장고 뒤져서 차돌박이, 김치만두, 청경채, 오뎅을 꺼내 조금씩 넣고 물도 반컵정도 넣어서 푹~~끓였다.

 

나는 해외생활을 많이 해봐서 향신료에 별 거리낌이 없지만..남편은 나와 정반대라..안좋아할거라 생각했지만...물과 다른 재료를 더 넣어서 좀 희석된건지 맛/향이 강하지 않아 먹을만 하다고 했다. ㅎ

암튼 나름 자~알 먹음

오늘은 메인메뉴를 쉽게 만든 대신 아이들 반찬을 조금 만들어 봤다.

 

견과류를 넣은 멸치볶음
야채 듬뿍 오뎅 볶음
차돌박이 가지볶음

실직하니 요리를 많이 하는구나 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힘들긴 했지만 보람된 하루였다.^^

아마도 그랬을거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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