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엄마가 신김치랑 돼지고기 넣어서 비지찌개 끓여주셨는데, 가끔 그 음식이 그리울 때 가 있다.

그러다 우연히 마트에 콩비지가 있어서 완제품인줄 알고 샀는데 그냥 콩비지만 있더라.~ㅋㅋㅋ

그래서 콩비지에 남은 두부, 돼지고기, 신김치를 넣고..간은 소금이랑 설탕 조금 해서 끓였다.(타지 않게 물도 조금 넣어주세요.)

과연 맛이 어떨까? 기대하며 먹었는데, 엄마가 해주던 멧돌에 갈아서 끓여주셨던 맛은 아니였다.

하지만, 강된장처럼 온가족이 먹을 수 있고 맛도 나름 괜찮았다 ^^♡♡♡ 또 해 먹을 듯~

그리고 오늘은 함께 먹을 깔끔한 콩나물 국을 끊였다.

전엔 물에 마늘, 파, 콩나물만 넣고 끓여서 맹맛이였는데, 이제 깨달았다. 콩나물 국은 육수가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다시마 5장, 멸치 10개이상 넣어 육수를 만든 다음, 콩나물, 마늘, 파, 소금&후추간만 잘하면 깔끔한 콩나물 국 완성.(새우젓으로 간 맞춰도 괜찮아요^^)

 

그럼 즐거운 점심 시간 되세요^^♡♡


 

처음으로 밀푀유 나베 도전!!!!

우선 여러 블로그 자료를 보고 내 스타일대로 정리해서 만들어봤다.

재료 : 샤브샤브용 고기 2~300g, 배추, 깻잎, 숙주, 팽이 버섯, 청경채, 표고버섯

***육수 만들기***

물에 무, 다시마, 멸치 넣고 20분간 끓인다. 마지막에 진간장 2스푼 넣고 가쯔오부시를 조금 넣으면 좋을것같다.
(집에 카쯔오부시가 없어서 우동에 같이 들어있는 카쯔오부시 분말을 조금 넣었다.-없으면 생략해도 될듯)

 

본론으로 들어가서 ~

1. 배추, 깻잎 등 재료를 깨끗히 씻는다.

2. 배추->깻잎-> 소고기 순으로 3번 겹친 후 냄비 사이즈에 맞게 3등분 or 4등분으로 자른다.

3. 냄비 밑바닥에 숙주를 먼저 펼치고 그 위에 방금 썰은 소고기& 야채를 겹쳐서 차곡차곡 사이드부터 채운다.

4. 냄비 가운데는 버섯종류, 청경채로 채운다.<데코용 당근도 있음 더 예쁘다^^>

5. 냄비에 육수를 붓고 10~15분간 끓인 후 먹으면 된다
(여기서 깻잎이 신의 한수였다. 갓 익은 깻잎은 정말 맛있었다.)

♡♡♡♡소스만들기♡♡♡♡
찍어먹을 소스로 칠리소스랑 폰즈소스를 선택했다.
폰즈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것같다.

2~3인분 폰즈 만들기 : 진간장 5, 식초 1, 설탕 1, 레몬한개, 오렌지 1/8정도ㅎㅎ
*** 간장 식초 설탕을 섞은후 레몬&오렌지 즙을 손으로 짜서 넣는다. - 운좋게 일본에서 먹어본 그맛 그대로다 ^^

샤브샤브와 비슷하겠지?싶었는데..그보다 훨씬 맛있었다. 하나하나 건져서 먹는게 아니라 한번에 야채와 고기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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