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제니입니다.

오늘은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던 태안의 바다와 펜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충남 출신이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하다가 결혼 후에 아이들과 가보게 되었는데요.

 

가는 당일 제주도쪽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폭풍전야여서 그런지 하늘이 맑고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잔잔하지만 예쁜~~~~

 

 

조금 걱정은 됐지만, 펜션을 예약해 놓은 상태여서 일단 태안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제일 먼저 펜션에 가기 전에 저녁에 먹을 해산물을 구입하기 위해서 바닷가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우연히 들린 곳이 백사장 해수욕장이었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우리들만의 세상이었습니다.

드넓은 백사장 위에서 뛰어노니 마치 해외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다니.... 스스로도 너무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다만 햇빛이 너무 쌔서 양산이나 모자는 꼭 준비해서 가세요.^^

 

 

어린아이처럼 모두가 신나게 논 다음에 

자차로 약 4분 거리에 있는 수산시장에 가 보았습니다.

마침 수산물 축제가 열리고 있었네요.

 

 

따로 구경은 안 하고 조개류 조금 구입 후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요즘은 펜션도 입실 시간에 맞춰서 가야하더라고요. 추가요금 발생ㅠㅠ) 

 

 

 

 

이곳은 멜로디 펜션입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2길 47(지번: 승언리 220-1번지)

 

아담하고 귀여운 펜션이었습니다. 

 

저희가 가자마자 사장님께서 바로 튜브에 바람을 넣어서 풀장에 넣어주셨어요.

9월이라 물이 조금 차긴 했지만...... 너무 설레어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온돌방

 

이 펜션의 가장 큰 장점은 인테리어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어디서 사진을 찍든 모두가 한 폭의 그림 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청결함^^ 가장 중요하지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투룸인데 주방이 방 사이 통로에 있는 구조였습니다.

 

 

화장실은 너무 아담해서 씻기가 좀 불편하고,

통퐁구가 없어서 화장실문이 안 잠깁니다. ㅎㅎㅎ

참고하시기를......... 

 

침대방

정리도 잘 되어있고 정말 깨끗했습니다.

바닷가 근처인데도 이불이 뽀송뽀송해서 덮으면 기분이 좋아질 정도입니다.

이건 정말 칭찬해^^

 

 

이곳은 풀장입니다.

풀장 주변에 테이블/해먹/그네/건조대 등등 없는 게 없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풀장도 작지 않습니다.

 

 

펜션 크기에 비해서 풀장은 큰 편인 것 같습니다.

가족 전용 풀장이 되어버렸네요..ㅎㅎㅎㅎ

 

 

다양한 모양/사이즈의 튜브가 있어서 이것도 고르는 재미가 있네요.

우리 딸은 자기 닮은? 예쁜 라마 튜브^^

 

 

이 조그마한 펜션에서 참 알차게 놉니다.^^

 

꽃지 해수욕장

이곳은 꽃지 해수욕장입니다.

일출로 유명해서 사진작가분들이 주로 찾는 곳인 듯합니다.

저희 펜션에서는 도보로 5분 정도 걸립니다. 

가까워서  2~3번 다녀왔습니다.

 

 

이 사진은 정말 저의 best photo입니다. 지면이 우주공간을 연상케 하네요.

멋지죠?ㅎㅎ

 

 

이곳은 통나무로 다리를 만들어놨는데 물이 갑자기 들어올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와 남편만 이곳에서 발가락에 피가 났어요.ㅠㅠ

어디서 긁혔나... 암튼 조심해야 합니다.

 

 

다시 펜션으로 돌아와서 저녁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저녁에도 너~무 예쁘네요... 사장님이 남자분이셨는데 디자인 감각이 상당하십니다.^^

 

 

 

사진은 올리지 못했지만 바닷가 근처여서 해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고, 남편과 분위기 좋은 데서 바베큐와 술 한 잔 하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바다가 너~무 예뻤음!! 쵝오~~^^

여러분도 꼭 한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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