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로 산다는 건 참 힘들다. 특히 메뉴를 매일 매일 정해야한다는 것도 참 곤욕이다. 그래서 오늘 뭐먹지? 로 검색을 하거나 아님 남편한테 물어본다.

오늘은 남편의 pick!!!

부대찌개...& 소고기 ㅡㅡ
하나만 정하라고 했더니 ㅡㅡ

일단 냉장고에 없는 재료 몇가지만 사다가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재료 : 다짐육 100g, 숙성김치, 사골곰탕, 스팸, 햄, 만두, 두부, 팽이버섯, 양파, 파, (좋아하는 다른 재료가 있으면 더 넣어서 먹으면 Good^^)

다짐육에 후추 톡톡

 1. 먼저 넓은 냄비에 재료를 잘 썰어서 예쁘게 담는다.

2. 육수를 만드는데, 사골곰탕을 사용하면 맛이 더 풍부하고 깊어진다^^

3. 냄비에 사골곰탕 500g을 넣고,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1스푼, 설탕 반스푼을 넣고 살짝 끓인다.

4. 재료가 세팅된 냄비에 육수를 붓는다.

이제 잘 끓이면 되겠죠? ㅎ

5. 푹 끓일테니 물 150ml~200ml정도 추가한다.

6. 고기가 익으면 끝 ^^♡♡


진짜 간단하다. 만들면서 뭔가 월남쌈 or 밀푀유 만드는 기분이였다 ^^

라면사리도 넣으면 맛있을것 같지만, 이정도 양이면 충분하기에 오늘은 생략..

이제 주말이구나...하루 세끼를 챙겨야하고 또 메뉴를 정해야한다니 참 스트레스다..누가 메뉴 좀 정해줬으면 좋겠다 ㅠ.

아무튼 모든 주부님들 힘내세요 ^^


 

오늘은 딱히 생각나는것도 없고 해서 마트에 간김에 마라탕 완제품을 사왔다.

마라탕은 지금까지 두번 먹어봤나? 나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고 매운 음식이 오늘따라 당기는 ㅎ

먼저 마라탕 완제품을 뚝배기에 넣고..냉장고 뒤져서 차돌박이, 김치만두, 청경채, 오뎅을 꺼내 조금씩 넣고 물도 반컵정도 넣어서 푹~~끓였다.

 

나는 해외생활을 많이 해봐서 향신료에 별 거리낌이 없지만..남편은 나와 정반대라..안좋아할거라 생각했지만...물과 다른 재료를 더 넣어서 좀 희석된건지 맛/향이 강하지 않아 먹을만 하다고 했다. ㅎ

암튼 나름 자~알 먹음

오늘은 메인메뉴를 쉽게 만든 대신 아이들 반찬을 조금 만들어 봤다.

 

견과류를 넣은 멸치볶음
야채 듬뿍 오뎅 볶음
차돌박이 가지볶음

실직하니 요리를 많이 하는구나 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힘들긴 했지만 보람된 하루였다.^^

아마도 그랬을거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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