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세요 비제니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벌써 7살 9살이 되었습니다.
이때 쯤 아이들이 곤충에 대한 관심이 참 커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작년 초겨울쯤 서울 화곡역 근처에 위치 해 있는 충우곤충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위치 : 서울 강서구 강서로 139 (화곡1동 401-11) - 화곡역 5번 출구에서 271m
1인 입장료(36개월 미만유아 무료) ..... 4,000원
영업시간 9:30~18시 30분
일요일 및 공휴일 (11시~17시)
근데 아쉽지만 현재는 임시 휴관중이라고 하네요ㅠㅠ(~2023.06.30)
건물 근처 주차장이 보였지만....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가서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아직 주차할 공간이 있는 거 보니 주차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커피숍이 보입니다. 카운터에서 음료 주문도 할 수 있고,
곤충관 안에서 체험하는 목걸이나 표본 체험비는 이곳에서 결제하면 됩니다.
커피숍 안쪽 구석에는 곤충 관련 서적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입장 전 아이들과 음료 한잔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뒤, 곤충관 1층을 관람하기 위해서 입장하였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들이 사슴벌레/장수풍뎅이 및 사육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곤충 목걸이 및 표본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딱히 시키고 싶지는 않았지만,,,,
둘째가 색칠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또 하고 싶다고 하길래 시켜줬는데....
저 목걸이는 지금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참 의미 없다....!!!!!
내부 벽면을 보니 다양한 곤충들의 표본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곤충 하면 조금 징그러운 감이 있는데 이렇게 꾸며 놓으니 한 폭의 그림 같아 보기는 좋네요. ^^
곤충관을 관람하기 전에
직원분들이 동물 및 곤충들의 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해설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 맞추어서 입장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첫 번째로 보이는 곤충?? 은 애벌레였습니다..ㅎㅎㅎ
생각보다 엄청 커서 놀랬습니다.
큰 아이는 아무 거리낌 없이 만졌지만
둘째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잘 만지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못 만지겠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지렁이, 개구리, 곤충들 다 만지고 다녔는데...
나이를 먹이는 이 모든 것들이 다 징그럽게 느껴지더라고요..ㅎㅎㅎ
저에게 가장 친숙한 곤충 사슴벌레입니다. 어렸을 때 산에만 가면 만날 수 있었던 녀석이었는데...
요즘은 시골에 내려가면 가을 저녁쯤 먹이 찾으러 나오는 친구들이 가끔 있어요.
오랜만에 보니 못 만지겠더라고요.ㅎㅎㅎㅎ
이 친구는 뿔이 멋진 장수풍뎅이입니다.
저렇게 손등에 올려놓으면 절대 안 됩니다.
발톱이 엄청 아픕니다. 조심조심!!!
벌건 대낮부터 짝짓기를 하네요. ㅎㅎㅎㅎㅎㅎ
수컷은 짝짓기를 하면 죽는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사실과는 무관하고,,,,
아무래도 수명이 짧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수명이 평균 2달이더라고요..ㅠ)
이 거북이들은 사이가 참 좋아 보여요. 서로 뽀뽀도 해주고 다정해 보입니다. 예쁜 친구들~~^^
알록달록한 앵무새들...^^
그리고 이 지네같이 생긴 녀석은 대왕 노래기라고 하는데...
너무 징그러워서 기절할 뻔했네요....ㅎㅎㅎㅎ
길이가 작은 뱀정도여서 `~
근데 우리 아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잘 만집니다...ㅠㅠㅠ
이 노래기는 위협을 느끼면 고약한 냄새의 액체를 발사한다고 하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ㅎㅎ
저는 이 도마뱀이 제일 예쁘고 귀여웠어요. 이 전에는 도마뱀에 관심이 없었는데...
한번 보고 만져보니 왜 애완용으로 키우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이 뱀 같은 녀석도 도마뱀이라고 하네요.
이 도마뱀은 절대 키우고 싶지 않네요..ㅎㅎㅎㅎ
이 밖에도 10종 가까이 되는 도마뱀들이 있었어요.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한명 한명 다 만져볼수 있게 해 주셔서 참으로 알찼습니다.
이 동영상은 뱀에게 냉동 생쥐를 먹이는 장면입니다.
생쥐를 넣어주면 몸으로 압사시킨 뒤 삼킵니다.
잔인합니다.~~
이 녀석도 멋지네요.
저의 최애 고슴도치.....ㅎㅎㅎ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렇게 집을 옮겨주면 집을 찾아서 들어가요..
안 그러면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 어려워요.
이렇게 관람을 마치고 느낀 점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면이 정말 좋았어요. ^^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곤충들이 불쌍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다만 엄청 귀찮긴 하겠어요..ㅎㅎ
그리고 사육 용품 및 애벌레 및 곤충 분양도 해주는데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은 좀 했던 것 같아요.
그럼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는 참 좋은 기회일 것 같아요.
곤충을 대하는 마음도 달라질 거란 생각이 드네요.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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