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제니입니다.^^

내일이면 저희 큰아들 개학입니다.
방학 한 달 중 일주일 정도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방문하게 된 곳이 있는데
그곳은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오스갤러리입니다.

이곳은 저희 시댁 근처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 방학마다 방문했던
저희 큰 이모의 기도원 바로 코앞이기도 합니다.ㅎㅎㅎㅎㅎ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됐는데,
운치 있고 여유 있게 차 한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 가족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 오스갤러리의 위치는 오성제 저수지 바로 앞입니다.



저수지 앞이어서 역시 경치가 멋지네요^^


따로 주차장이라 할 곳은 없고 오스갤러리 길가에 간이 주차장 같은 곳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이 날은 비가 꽤 왔습니다. 입구를 지나서 걸어가는데 ~~~


무슨 저택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운치있고 좋네요.^^


먼저 주문을 하기 위해서 커피숍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연인도 좋지만 가족단위로 커피 한 잔 해도 좋을 공간들이 많았습니다.


룸뿐만 아니라~~~ 야외(테라스)에서도 경치를 바라보면서 차 한잔 할 수 있는 좋은 공간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갤러리 입구 쪽입니다.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ㅠㅠ
그림을 감상하고자 하시는 분은 먼저 연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뭔가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이 이렇게 큰데,
우리는 자연에게 피해만 입힌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안타깝네요.


우리 아이들도 운치 있는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단, 음료 가격이 상당합니다.
기본 8,000원대입니다.
컵은 겁나 작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한 대 때려주고 싶습니다.ㅎㅎㅎㅎ
그리고 제가 마셨던 바닐라 라테는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지만 아메리카노는?? 그냥 공짜 물 마시는 게 낫지 않나 조심스럽게 코멘트를 남겨봅니다.

그래도 자연을 느끼고 싶고 뭔가 힐링을 받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오스갤러리..
한번 방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비제니입니다.^^


국내 코로자 확진자수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공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이도에 가려고 했는데, 돌아오는 길이 많이 막힐 것 같다는 남편 말에

급하게 서울 근처 공원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광명, 안양 쪽으로 알아보다가 우연히 병목안 시민공원이라고 알게 되었고,

차 안이라서 자세히 들여다볼 시간도 없어서

급히 목적지를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변경하였습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491786?c=14127477.2614371,4492822.1490833,15,0,0,0,dh&placePath=%3Fentry=plt%26from=nx

네이버 지도

병목안시민공원

map.naver.com

아무런 계획 없이 아무런 기대감 없이 찾은 안양에 위치한 공원.

그냥 차 타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날씨도 코로나를 잊게 해 줄 만큼 상쾌했습니다.

^^

 

 

서울 금천구에서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공원 앞 주차장....

 

 

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도 있었지만, 차가 많이 안 다니는 공원 앞 도로에 주차를 해 놓고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ㅎㅎㅎㅎ

 

 

 

드디어 공원 입구.....

큰 아이는 킥보드 타고, 둘째는 유아용 자전거를 가져갔는데,,,

아빠가 다이어트시킨다고 안태우네요...ㅎㅎㅎㅎㅎ

 

 

 

 

 

 

뭔가 푸르르네요...^^ 파란 하늘 아래에서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값지고 행복한 것인지...

이번 기회에 새삼 느끼네요.

 

며칠 전 TV를 보는데 코로나로 인해 세계 곳곳 유명 관광지가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는  ㅠㅠㅠ 

정말 인간들이 문제네요...ㅠㅠㅠ 저도 반성합니다.

 

 

 

들어가면 바로 공원이 보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포장도로가 길게 뻗어있네요.

아이들 킥보드 타기 좋고,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직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여서 정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네요.

 

 

 

도로 왼쪽 편으로는 계단식으로 되어 있고  벤치도 있어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이네요.

 

 

 

 

10분 정도 걸었나요? 드디어 공원입니다.

공원이 산 중턱에 있어서 경사도 있지만, 아이들과 올라오기에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소화시킬 겸 걷기 딱 좋은 거리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너무 멋지네요. 사실 블로그에 글을 쓸 생각이 없었는데, 너~무 괜찮은 곳이라서 

다른 분들도 꼭 가셨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진짜같은 인공폭포 ㅎㅎ

 

 

 

계곡에 놀러 온 기분이네요 ㅎㅎ
체력 단련장

 

 

 

놀이터

 

 

 

이런 놀이터 처음보네요.. 너무 좋음^^

 

서울 여의도 공원, 보라매 공원, 석촌호수도 물론 좋지만, 여기 병목안 시민공원 정~~~말 좋네요.^^

뛰어놀 수 있는 드넓은 잔디밭,

간단하게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정자,

다양한 운동기구,

키즈카페 못지않은 아이들 놀이터

멋진 인공폭포,

아담한 매점

 

너무나도 알찬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인공폭포는 물이 내려오는 시간이 따로 있는 듯합니다.

저희가 3시 45분쯤에 도착했을 때 폭포를 보았으니 시간 확인하시고 가면

더 좋은 추억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판도 있네요..ㅎㅎㅎ

 

 

한 시간 가까이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바로 옆에 화장실에서 손 깨끗이 씻고 내려왔습니다.

놀이터에서 놀고

바로 옆 화장실에서 손 씻고 조금 내려오면

매점 있으니 시원한 음료수 사 먹고~~

동선이 참 좋네요.

 

정말 계획 없이 갔던 곳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 너무 좋으니 시간 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비제니입니다. ^^


8월인데도 계속 비가 오네요 ㅠㅠ 휴가 계획 잡으셨던 분들 취소하는 경우가 좀 있으셨을 것 같은데,,,,

 

저희는 한달 전에 이번 여름휴가는 친정부모님과 함께 보내고 싶어서 남편 휴가에 맞춰서 숙소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바닷가로 갈까 하다가,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는 시원한 계곡이 좋을 것 같아서 친정(홍성) 근처 계곡으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저희 친정 근처에는 서산에 있는 용현계곡이 제일 유명하더라고요. 그 근처 펜션 중에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한 펜션이 바로 개울가 펜션입니다. 


친정집에서 차량으로 50분 거리라서 부담없이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네요.


가는 길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4-4

 



 

주차장

 

드디어 도착이네요. 남편이 주차장에 다와서는 펜션 이름이 뭐냐고? 개울가라니깐 계속 묻네요. 옆에 있던 아빠도 펜션 이름이 뭐냐고 ㅡㅡ
펜션 이름이 개울가라고 ㅋㅋㅋㅋㅋ
🥶🤬

펜션 이름 절대 안 잊어버리겠어요. ㅋㅋㅋ

 

 

여기가 오늘 하루 묵을 곳이에요.
http://xn--o39a2bt91gh3eqvs.gajagaja.kr/

개울가펜션

xn--o39a2bt91gh3eqvs.gajagaja.co.kr

 

 

 

기준인원 4인/최대 인원 10인 & 기준인원 8인/최대 인원 15인 두 종류의 룸이 있는데 

모두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두 가족 이상 묵을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저희는 4인 룸 150,000원에 예약했네요^^

 

 

 

2018년 신축 펜션이다 보니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2층 다락방은 생각보다 엄청 넓었습니다.

침대에서 4인 가족이 잘 수 있고,  그 아래쪽에서 2명은 잘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나오네요.^^



객실 편의시설 자세히 잘 살펴보면~~
가스레인지, 냉장고, 전기밥솥, 취사도구, 샤워기, 커피포트, 드라이, 전자레인지, 개별 화장실, 에어컨 2대, 침대(가족침대처럼 넓어요)

 

 

거기에 휴지 2개, 수건 5개, 종량제 봉투까지... 잘 세팅되어 있네요 ㅎ 
비누랑 치약만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수영을 여러 번 할 경우 수건 몇 장 더 챙겨가면 좋겠죠?)

 

 

 

그리고 문을 열면 바로 테이블과 계곡이 보이네요. 바로 앞이라서 수영하고 씻기가 너무 편했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숙소가 계곡이랑 테이블/풀장이랑 너무 가까워서 시끄러웠지만... 창문 하나만 닫으면 소리가 전혀 안 들렸습니다. ㅎㅎㅎㅎㅎ방음이 어찌나 잘 되던지... 이건 진짜 쵝오였습니다. 굿굿굿......^^

 


근데 여기까진 참 좋았습니다만..
정말 깜 놀란 것은 바로 모기예요.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우리를 힘들게 했던 것이 바로 대왕 모기.ㅋㅋㅋ 이렇게 큰 모기는 정말 처음 봅니다 ㅋㅋㅋㅋㅋ 도착하자마자 10마리는 잡았을 거예요. 그중 한 마리가 피 터지는데 으악 ㅠ

비가 많이 와서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러니 파리채랑 홈매트 하나씩 꼭! 꼭! 꼭! 챙겨가세요.ㅠ

 

 

그래도 계곡은 정말 놀기 좋아 보입니다. 비도 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물 양도 꽤 됩니다.

 

 

유아전용풀장(무료)

 

더 좋은 것은 유아 전용 풀장, 수영장이 두 군데나 있습니다. 튜브도 넉넉하고 수영 조끼도 있어서
수영복만 챙겨가면 되니 너~무 좋네요.

테이블 근처에 풀장이 있어서 아이들 노는 거 보면서 마음 편히 저녁시간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수영장(무료)

 


아! 여기가 무료 풀장인데요. 제가 들어가도 꽤 깊네요.
수경만 있으면 수영하고 좋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전 수경이 꼭 있어야 하거든요 ㅎㅎㅎ

우리 큰애는 너무 깊었는지 무서웠나 봐요. 그리고 몸 전체를 물속에 담가져 있으니 많이 추웠나 입술이 금방 파래져서 바로 나왔습니다.

 

 

 

 계곡 옆에 테이블도 많고 넓어서 좋았지만..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로 밥과 술 마시는 게 나름 힐링이었는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계곡이긴 하지만.. 테이블이랑 조금 떨어져 있어서 조금 더웠습니다. 한번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와야 시원할듯하네요.ㅎㅎ

 

 

 

 그래도 풀장에서 아이들 놀게 하고 바로 옆 테이블 어서 어른들은 옆에서 편하게

바베큐나 저녁을 즐길 수 있으니 그건 좋네요.

이상하게 7월 말부터 8월 초중순까지 비가 지긋지긋하게 오는데 그래도 다행인 것이 저희들이 간 날은 비가 안 왔습니다. 

저녁 다 먹을 때쯤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긴 했는데요.

계곡으로 비 떨어지는 모습도 참 운치 있고 좋네요. ^^

다 방으로 들여보내고 한밤중에 비 맞으면서 남편이랑 수영하고 놀았네요. 꿀잼이었음 ㅋ

어쨌든 처음으로 계곡 근처에 숙소를 얻어서 논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1박 할 경우 테이블 무료..

(원래 시간제한이 있었는데 코로나/장마다보니 시간 제한 없이 언제든 무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굳이 비싼 음식 안 시켜도 되고... 계곡에서 놀고 바로 씻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강댕이 식당

 

개울가 펜션에서 강댕이 식당도 함께 운영하니 혹시 당일치기로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가격은 가게로 문의해 주세요.^^

 


어쨌든 코로나/장마에 사람들이 많이 안 모였고 날씨도 도와줘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갑니다.

다만 저희 몸은 대왕 모기들에게 큰 희생양이 되었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쾌적한 신축 숙소에서 편히 쉬다 갑니다^^



한참 전부터 그렇게 바닷가가 가고 싶었습니다. 코로나에 시골 방문에 시간이 안 났지만,

이번에는 제가 나서서 다음 주부터 장마니 오늘 날씨도 좋으니 바닷가나 가자고 남편에게 졸랐습니다.ㅎㅎㅎㅎ

 

불혹의 남편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 내일 가자며....ㅋㅋ

 

주말이면 아침 9시에 일어나기도 너무 힘든데 이날은 7시에 일어났습니다..ㅎㅎㅎㅎ

얼른 짐을 싸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했습니다.

 

아이들도 엄청 신나라하네요.^^

 

 

 

 

 

미세먼지가 나쁨이긴 하지만 영종대교의 풍경은 참으로 멋지네요^^ 드라이브 코스로도 너무 좋을 듯합니다.

 

 

 

 

 

1시간에 걸쳐서 드디어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꽤 있네요. 2/3 이상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특히 저희 아이들 또래 아이들이 많고, 정말 해맑고 행복해 보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해변가에는 텐트 치고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계시고, 파라솔 대여해서 그늘 아래서 자기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그 대여비가 아까워서 땡볕 아래 돗자리를 깔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텐트를 사겠다고 다짐하며....ㅎㅎ 어차피 바닷가에 들어가서 놀기만 할 거라서 파라솔은 그다지 필요는 없을 듯하네요.

 

근데 조금 초라하기는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수욕장 도착 시간이 11시쯤이었습니다. 물이 빠져서 타이밍 좋게  아이들과  열심히 모래놀이를 했습니다. 바닷가에서는 역시 모래놀이가 최곱니다.

 

 

 

 

 

한마디 말없이 열심히 노네요~~^^

 

 

 

 

 

모래놀이하다 아들은 저 멀리 바닷속으로 들어가 수영을 즐기고....^^ (아빠는 옆에서 아들 수영 가르쳐 주고~~)

 

 

 

 

 

이 웬수  ~~~~ 바다가 무섭다나..... 항상 이런데 오면 이 녀석 때문에 저는 놀지도 못합니다. 

결국 둘이 마트 가서 아이스크림 사 와서 먹었습니다.

(지금은 아이스크림 하나 드시고 음료 드시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

이 아이의 큰 그림일지도 모릅니다..ㅋㅋ

 

 

 

 

 

한 아저씨가 새우깡을 던지니 갈매기들이 무섭게 달려드네요...... 나름 장관이네요^^

 

 

 

 

 

수영 후 많이 추웠는지 오빠가 먼저 타월을 뒤집어쓰니 작은 녀석도 입겠다고.......

더울 텐데 고집이 장난 아닙니다. 뭐 니가 덥지 내가 덥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매가 손잡고 걸어 다니니 엄마 입장에서는 귀엽긴 하네요.^^

 

 

 

 

실컷 놀고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맛집이라고 할 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매번 오는데 어느 집이든 맛은 다 좋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2층으로 자리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칼국수.......... 최고죠..^^

 

 

 

 

 

넌 뭐하니???? ㅎㅎ ㅎㅎㅎㅎ 웃겨서 올려봅니다.

 

 

 

 

 

집에 가기 조금 아쉬웠는지 다시 한번 바닷가로 향합니다.

 

2시쯤 되니 바닷물이 거의 다 차네요. 이때가 제일 재밌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게, 물고기 잡느라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바닷물이 정말 들어오기 전 얕은 물속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닙니다. 함께 물고기 잡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네요.^^

 

근데 우리 아들은 몇 번 물고기 잡아봐서 그런지 이번에는 수영이 많이 아쉬웠나 봅니다. 한 번만 더 하면 안 되냐고???

안됩니다.. 옷이 없습니다. 래쉬가드 입히기도 귀찮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아들아~~~

 

 

 

 

마지막은 역시 커피죠? 아들과 함께 커피숍에 들려서 맛있는 커피와 망고주스를 사들고 주차되어있는 공영주차장으로 출발했습니다.(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점심시간에는 그냥 가게 앞에 주차하고 점심 먹고 그대로 조금 놀다 오셔도 됩니다.)

 

마무리~~~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은 못했지만 오후가 되니 사람들이 꾀나 많이 몰려듭니다. 

아침 일찍 오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히 이런 상황 속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름 즐거운 추억이네요^^

 

 

 

 

 

 

 




부모님 생신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시골에 내려왔습니다. ^^ 구수함과 정겨움이 있는 우리네 시골..우리 아이들도 이 모습을 닮았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시골에 왔더니 새로운 친구가 와 있었습니다.^^

바로 새끼 고양이^^


사실 조금 불쌍한 녀석입니다. ㅠ 태어난지 얼마 안된 녀석인데 도둑 고양이가 집 근처 밭에서 낳았는데 한마리는 죽고 이 녀석만 살았는데 엄마가 불쌍해서 데려왔답니다.

처음에는 엄청 경계하고 자꾸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며 도망가려했는데..
엄마가 계속 밥주고 하니..이제 어디 안갑니다..ㅋㅋㅋㅋㅋ


알고 봤더니 사람을 엄청 잘 따릅니다.

처음 본 저희 식구도 무서워하지않고 잘 따르네요.^^

 근데 자꾸 이 큰녀석이 안고다녀서 조금 귀찮아보입니다. ㅎ (하루만 참아라 고양이야 ㅋ)

이번엔 저 시집 간 뒤 저희 시골 집에 온 녀석입니다.

똥개같은데 엄청 영리합니다. ^^

신기한것은 저희 식구들을 처음봤을때도..저희 언니가 43에 시집갔는데 형부가 와도 신기하게 짖질 않습니다. 아무튼 처음 보아도 식구인 줄 아는지 절대 짖지 않습니다.

 근데 동네 사람들은 짖습니다. 어떤 분은 저희 시골집에 자주 오셔서 저희들보다도 자주 보는데도 짖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참 신기하죠?

역시 개는 사랑입니다. ^^

이번에는 가장 오래된 소입니다. 약 20마리정도 있는데 전에 필리핀에서 필리피노에게 우리 소 키운다니깐 부자냐고? ㅎㅎㅎㅎ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소 키우면 부자인가봅니다 ㅋㅋ

참 순해보이죠? 그런데 소는 엄청 무서운 동물입니다. 뒷발에 차이면 저세상이죠. 그러니 소나 말 뒤에 서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저 어렸을때부터 함께 자라온 포도나무..포도밭입니다..여름에 엄마가 서울 올 때 면 아이들 준다고 한가득 들고 오십니다. ㅋㅋ


그리고 앞마당에 있는 작은 텃밭입니다. 아이들 시골 체험하기 좋은 곳이네요..저도 오이랑 청양고추 몇개 따왔습니다 ㅎ

서울 자연과 다르게 더 따뜻해보이는 시골 자연입니다.
이번 코로나로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데요..

큰애가 밖 앞마당에 나갈건데 마스크 해야하냐고 물어보네요 ..ㅋㅋㅋㅋ

시골에서나마 마스크 없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가 자연을 더 사랑하고 더 잘 지켜나가야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해서 신나게 뛰어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코로나를 통해서 우리가 자연에서 얼마나 못된짓을 많이 했는지 다시 한번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연을 사랑합시다 ㅎㅎㅎ


 

원래 캠핑/글램핑에 대해서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주변에서

하나둘 캠핑 가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은~~~ 뭐 그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방콕 아니면 집 근처 공원 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루는 큰 아들이 엄마 코로나는 언제 끝나? 하는 질문에 마음이 조금 아팠습니다.

 

그래서 기분 전환도 할 겸 서울 인근 포천으로 글램핑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검색을 해 보고 후기/평이 좋은 곳으로 몇 군데 알아보았지만,,, 역시나 방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어렵게 찾은 곳이 포천의 우리 캠핑장이였습니다.

 

 

 

 

 

 

가장 우선시한 것이 개별 화장실이었습니다. 처음 가는 캠핑이다 보니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싶어서 선택한 점도 있었고,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바로바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예약 후 확인 전화를 하고 준비물을 물어보았습니다..
세면도구, 특히 타월은 꼭 준비해 오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타월을 포함한 모든 짐 정리를 마치고, 캠핑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도로명 주소로는 네비로 검색이 안돼서 지번 주소를 찾아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찾아서 출발했는데요.

지번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540-1
도로명 : 금강로 6280

 

 

 

 

  우리의 첫 캠핑장 ㅋㅋㅋ

 

 2시 입실인데 3시 반쯤 도착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사실 코로나 때문에 차를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글쎄 출발하려니 방전이 되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ㅠ

어쨌든 무사히 도착해서 럭셔리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가족 럭셔리 룸 - 객실 편의시설
가스레인지, 냉장고, 전기밥솥, 취사도구, 샤워기, 커피포트, 개별 바베큐, 드라이, 전자레인지, 개별 화장실, 에어컨, 식탁, 2층 침대, TV

 

 정말 없는 게 없네요. ㅎㅎ

사실 살짝 냄새가 나서 새로운 룸으로 안내받았는데.. 그 룸은 햇빛이 안 들어서 어쩔 수 없었던 듯합니다.
새로 배정받은 룸은 냄새도 안 나고 엄청 깔끔했습니다.^^

 

 

 

 주변을 살짝 둘러보고 바로 아이들 래쉬가드를 입혀 물속으로 넣어버렸습니다.ㅎㅎㅎ

수심이 낮아서 어린아이들이 놀기도 좋았고, 미끄럼틀, 놀이용 보트 두척이나 있어서 더 재밌게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계곡 물처럼 차지가 않아서 둘째는 겁내 하지 않고 잘 놀았네요. (착한 언니가 튜브도 빌려줘서 우리 둘째 잘 돌아다녔습니다. ㅎ)

 

 

 

 

버섯 끝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참 운치 있고 좋네요^^

 

 

귀여운 우리 둘째..ㅋㅋㅋ

 

 

 

작년만 해도 물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했는데 이번에는 물에 빠져서 울어도 다시 들어간다고 합니다.ㅎㅎㅎㅎ

많이 컸네요.

 

 

 

혼자 보트도 타고.~~

 

 

 

오빠도 재미있어 보였는지 같이 타주네요.^^

아빠한테 운전하는 법도 배워서 제법 운전을 잘합니다.

동생이 버섯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무서워하니 손으로 가려주기도 하네요. 참 기특합니다.

 

1시간 가까이 놀고 잠시 휴식~~~1박 2일 동안 3번이나 수영함.... 수영장 없었으면 어쩔 뻔했을까요?

 

 

 

 

텐트 앞에 바로 건조 가능하게 빨랫줄이 있네요. 참 센스 있습니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야외에서 맛있는 과자랑 과일을 먹는데,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참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우리 아들 가는 날까지 여기서 살고 싶답니다. ㅠㅠㅠㅠ 얼마나 좋았으면~~~

 

 

 

참 잘 먹네요^^

 

 

 

너무 늦어지면 모기떼가 덤비니 다들 일찍 바베큐 파리~~~를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직 밝은데 남편은 벌써 숯을 넣고 불을 지핍니다.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잘하네요.

 

 

 

열심히 놀아서 배고팠을 우리 아이들 먼저 먹여보았습니다.

다시 물속에 들어가고 싶어서 서둘러서 밥을 먹네요.

저녁에도 춥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베큐~~~

그리고 막걸리 한 잔~~

 

고기가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남편이 삼겹살 400g + 목살 400g 사 오라고 해서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했는데....

부족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겹살보다는 역시 목살이 맛있네요. 엄지 척~~~ 입니다.

 

소시지 더 많이 사갈 걸  조금 후회했습니다. ㅠㅠ 집에 있는 거 가져갔더니 딸이 다 먹었습니다. ㅠㅠ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ㅠㅠㅠ 또 먹고 싶어 집니다.

 

 

 

이동 막걸리 & 무슨 쌀 막걸리 다 먹어봤지만 이 포천 막걸리가 제일 맛있습니다.^^ 개취일 수 있음  ㅎㅎ~~

 

 

마지막 캠프 파이어...~~~~~~~

남편이 사라지더니 물가시 근처에서 나뭇가지를 주어왔습니다.^^

역시~~~ㅎㅎ

 

 

 

수영장 가까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걱정도 안 되고 우리는 우리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자는 시간~~~

 

깜짝 놀랐네요. 이렇게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큰지~~~~ 무슨 확성기라도 단 것처럼......................................ㅋㅋㅋㅋ

옆에서 노래 부르는 소리 그리고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 으악~~~!!!!!!

가장 큰 단점이 도로 옆에 바로 캠핑장이 있다는 점이네요.  잘 때 불편한 건 어쩔 수 없겠죠?  ㅠㅠㅠㅠㅠ

 

그래도 첫 글램핑/캠핑  우리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100%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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