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식당에서 우연히 들깨 수제비를 먹게 되었는데 넘 고소하고 맛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마트에 갔더니 완제품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ㅋㅋㅋ

맛은 과연 어떨까? 별 기대는 않고 끓였다.

2인분

 ***주의 : 들깨가루 팩 안에는 산도유지제가 들어있으니 반드시 제거 후 넣으세요.

 

5분 정도 끓이니 완성~~~~♡♡♡♡♡

양파와 애호박을 채썰어 넣음.

맛은 식당에서 먹었던 맛이랑 똑같았다. 띠용~ ㅋㅋㅋㅋ 넘 맛남.

여러분도 한번 드셔 보세요.^^♡


 

 

20대때는 느끼한 크림 피스타가 좋았고, 30대가 되니 토마토 파스타를 먹게 되었고, 30대 후반이 되니 깔끔한 봉골레 파스타 같은 음식이 좋아졌다.

지난번에 한번 냉동 바지락으로 만들었다 비린내 때문에 폭망하고, 오늘은 신선한 바지락으로 재도전에 나섰다. 먼저~~

재료 : 파스타면, 해감된 바지락, 새우, 애호박, 마늘, 페페론치노

1.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얇게 썬 마늘을 넣어 볶은 후, 페페론치노, 새우, 호박, 바지락 순으로 넣는다.(살짝 소금, 후추간 하세요.)

***참고로 저희는 아이들 때문에 페페론치노를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2. 조금 볶은 후, 파스타 면수 3국자 정도 넣고. 바지락이 익을 때까지 데친다.

3. 약 7분정도 데친 파스타면을 넣고, 물이 적어지면 면수를 계속 추가 해 준다.

4. 마지막에 다시 한번 소금으로 간을 조절한다.

이렇게 완성 되었습니다. 짝짝짝 ^^♡♡♡

 

***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는 봉골레 파스타..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국물이 너무 없었다는 거 ㅋ

그래도 항상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하는 우리 아들이 넘 고맙다. ^^

 

2020/04/25 - [취미/요리하는 여자] - 오늘 점심은 매운토마토스파게티

 

오늘 점심은 매운토마토스파게티

아는 언니와 코엑스몰 어느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토마토스파게티....너~~~무 맛있어서 나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큰애의 최애 음식은 바로 토마토스파게티..그래서 오늘 점심 메뉴는

bizen7605.tistory.com

 


 2015년 3월에 결혼 해서 벌써 5년이 지났다. 결혼의 환상을 가지고, 들뜬 마음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신혼은 좋긴 좋다. ^^ 그러나 큰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전쟁은 시작됐고, 시댁, 남편과의 갈등이 시작 되었다.

 

정말 3~4년을 육아에 시달리면서 산후우울증도 겪고, 효자 남편 덕분에 시댁과의 스트레스가 엄청 컸다.

그러면서 내 자신은 점점 초라해지고, 자신감도 사라지고 전혀 내 인생을 살지 못했다.

그러다 둘째가 어린이 집을 다니면서 나에게도 잠시동안의 여유가 주어졌다. 그래서 지금까지 배우고 싶었던 기술을 배우고,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되었다. ^^

 

그런데 나는 생활비 안에서 그릇도 사고, 식물도 사고, 인터넷 쇼핑(내건 거의 없음ㅠ)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편 눈에는 필요 없는 걸 자꾸 사는 기분이 들었나보다. 

 

그러면서 돈 문제로 다투게 되었고, 그때 느꼈다. 이 남자랑 언제까지 살지도 모르고 ㅋㅋㅋㅋ 나도 나름 배웠는데

이제부터 돈을 벌어서 미래를 준비해야겠다고 말이다.

 

솔직히 자신은 없었다. 3~4년을 쉬면서 내가 결혼 전까지 해왔던 일들을 다시 하기에는 내 나이와 직급이 애매했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정규직으로 들어 갈 수도 없었다. 더 슬픈건 주변 가까이에 도와주실 분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안에 남편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고, 완전 캡숑 짱 최고로 열심히 일자리를 구했다. ㅎㅎㅎㅎ

 

운 좋게 집 근처 IT 회사에서 면접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기분 좋으면서도 내가 일을 시작 했을 때, 아직 어린 둘째가 아프면 어쩌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남편은 혹시 모르니 면접이라도 보라고 했다. 옷을 차려입고 면접을 보러 가는데 단순 알바직인데도 깔끔히 차려입은 사람들, 깔끔한 사무실을 보니 떨리기 시작했다. 일을 안하다가 하려니 뭐든 다 겁났던 것 같다.

 

다행히 면접은 무사히 마쳤고, 다음 날 부터 출근 가능한지 물어서, 마무리 해야 할 부분이 있으니 조금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출근 전날 우리 둘째가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ㅠㅠㅠ어렵게 마음 먹고 일 좀 해 볼려고 했더니 하늘이 안 도와 주시는구나 하~~~! 일을 하지말라는 뜻 같기도 하고.....너무 속상했다.

 

고민하다 다시 회사에 전화해서 아이가 아프니 일주일만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흔쾌히 허락을 해줘서 어렵게 일주일 후에 출근하게 되었다.

 

집에서 맨날 애들 관련된 일만 하다가 컴퓨터 앞에 앉으니 뭔가 설레였다. ^^ 같이 일하게 된 다른 계약직 사람들도 결혼 or/and 육아를 하다가 취직하게 된 경우라서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고 이런저런 수다 떨면서 재밌게 일했다.

 

그런데 아침에 바쁘게 애들 등원 시키고 바로 준비해서 회사 갔다 퇴근해서 바로 애들 데리러 가고 ㅠㅠㅠㅠ

오랜만에 회사일을 하니 피로도도 상당했는데 육아에 큰어른아이 저녁 밥까지 챙기려는 짜증에 짜증이 하늘을 찔렀다.

 

처음에는 반찬도 사보고 했지만,,,, 몇번 먹다보니 계속 먹고싶지도 않고, 간단하게라도 저녁을 해서 먹었다.

 

시간이 지나니 이런 삶도 적응이 되고, 일을 하고 돈을 버니 남편한테도 떳떳해지고 내 외모를 가꾸게 되니 자신감도 생기고 정말 좋았다.

 

그런데 계약 만료 당일 내일부터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관리팀 팀장..... 욕 한바가지를 해주고 싶었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고 나왔다. 진짜 재수없는게 웃으면서 우리는 더 같이 가려고 노력했다. 미안하다. 공석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연락하겠다. 그런 X이 당일날 얘기하냐?     죄송합니다. .순간 흥분했네요...ㅋㅋㅋ

암튼 밑밥 다 깔아놓고 아무말 못하게 그러는게 정말 짜증났다.....무엇보다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짤랐다. 에~~휴!

뭐 퇴직금 주기 싫

고 미리 말했다간 같이 일하는 계약직녀들 동요될까봐 그런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달랬다.

 

근데 갑자기 일이 없어지니 집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뭔가 붕 뜬 기분이 들어 내 자신을 주체 못하겠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계속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다. 아이들 때문에 낮시간에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밖에 못하는게 현실인데, 허한 마음에 막 집어 넣었다.  그러면서 엄청 고민했다.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무슨 일을 해야할지? 

아이들을을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지 정하고 그에 관련된 공부를 하기로 했다.

 

그러다 어제 잠시 접었던 구직 활동....나도 모르게 잡코리아에 들어가서 이력서를 또 넣었다.ㅋㅋ

한 곳에서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계약직/ 정규직 전환 & 9~18시ㅠㅠㅠㅠ

 

순간 드는 생각이 우리 애들 아프면 어쩌지? 싶었다. 아~~~ 슬픈 현실....

전에 회사는 시간도 짧았고, 무엇보다 아이가 아프면 며칠 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그런 우리 형편을 봐 줄 거란 생각이 안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긴 시간을 일 하면서 이 어린애들을 잘 케어할 수 있을지? 

또 우리 애들은 그 긴 시간 어린이집에서 잘 있을 수 있을지?

 

모든 경단녀들의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부딛쳐보자! 공부든 일이든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 아이들도 이 엄마의 마음을 알 것이고, 옆에 사람이 안 도와줘도 하늘이 도와 줄 것이다. 미리부터 겁먹지 마라. 해보면 진짜 별거 아니다.
너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ㅎㅎㅎ

이런 마음으로 시작하면 더 멋진 나로 거듭 날 그날이 올 것이다. 내 인생을 살자!

 

 素敵な女性になります.

 

 

 

 

 


어제 동상이몽2에서 하재숙♡이준행 커플이 저녁에 조개탕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도 급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아이들 하원시간에 맞춰서 바지락을 사왔다. 조개가 바지락밖에 없단다.ㅠ 에궁..

Anyway,,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라고 할것도 없다.
그래도 몇 자 적어본다.

1. 해감 먼저! 2~3시간 정도 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1시간만..

2. 냄비에 조개를 넣고 물을 넣는다.

3. 마늘 1티스푼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춘다.

4. 청양고추 2개를 썰어서 넣는다.

완전 얼큰한 조개탕!
국물이 끝내줍니다^^ 조개가 신선하니 비린내가 하나 안나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일은 남은 조개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 볼게요.^^

저번에 냉동 조개로 했다가 비린내가 ㅡㅡ 폭망했지만, 이번엔 느낌이 좋네요. 기대해주삼^^♡♡♡♡


어렸을 때 엄마가 신김치랑 돼지고기 넣어서 비지찌개 끓여주셨는데, 가끔 그 음식이 그리울 때 가 있다.

그러다 우연히 마트에 콩비지가 있어서 완제품인줄 알고 샀는데 그냥 콩비지만 있더라.~ㅋㅋㅋ

그래서 콩비지에 남은 두부, 돼지고기, 신김치를 넣고..간은 소금이랑 설탕 조금 해서 끓였다.(타지 않게 물도 조금 넣어주세요.)

과연 맛이 어떨까? 기대하며 먹었는데, 엄마가 해주던 멧돌에 갈아서 끓여주셨던 맛은 아니였다.

하지만, 강된장처럼 온가족이 먹을 수 있고 맛도 나름 괜찮았다 ^^♡♡♡ 또 해 먹을 듯~

그리고 오늘은 함께 먹을 깔끔한 콩나물 국을 끊였다.

전엔 물에 마늘, 파, 콩나물만 넣고 끓여서 맹맛이였는데, 이제 깨달았다. 콩나물 국은 육수가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다시마 5장, 멸치 10개이상 넣어 육수를 만든 다음, 콩나물, 마늘, 파, 소금&후추간만 잘하면 깔끔한 콩나물 국 완성.(새우젓으로 간 맞춰도 괜찮아요^^)

 

그럼 즐거운 점심 시간 되세요^^♡♡


 

보통 쌍둥이나 형제 자매들에게 같은 옷을 입히지만, 나는 남매한테도 똑같은 옷을 입히고 싶었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넘 귀엽단 생각이 든다.^^

가방만한 둘째 ㅎㅎ

 

 이런 커플룩 어떠세요? 어렸을때만 가능한 남매 커플룩! 대리만족...ㅋㅋㅋ 그냥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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